MBTI(엠비티아이) 뜻을 먼저 살펴보고, 알파벳(E vs I, S vs N, T vs F, J vs P, -A vs -T) 유형별 특징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라디오스타에서 나온 간단한 질문 테스트로 이해를 쉽게 작성해 보았어요.
이 글을 보시고 더 이상 MBTI에 관한 대화에 주눅 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
MBTI 뜻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M과 B가 뜻 하는 것은 이 검사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름을 의미하며, T와 Y는 각각 type(유형) indicator(지표)를 의미하고 있어요.
이 검사는 생각보다 만들어진 지 오래된 것인데요. 1944년에 개발이 된 검사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1939년 9월 1일 ~ 1945년 9월 2일)이 발발하면서 징병제로 인해 남자들이 군대에 강제로 끌려가게 되는데요. 남성 노동자의 수가 부족해지는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여성들이 각 산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게 되죠. 이때 여성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것이 바로 MBTI검사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를 융의 초기 분석심리학 모델을 바탕으로 만들어 냈으며, 총 16까지의 유형이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A와 -T유형이 추가되면서 총 32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 M과 B의 뜻은?
MBTI 검사는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함께 만들어낸 테스트입니다.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엄마와 딸이 이런 역사적인 검사를 만들어 내다니 대단한데요. 딸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카를 융의 심리학을 일찍부터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T와 I의 뜻은?
T는 Type으로 '유형'을 뜻합니다.
I는 Indicator로 '지표'를 뜻합니다.
알파벳 유형별 특징
MBTI는 www.16personalities.com에서 검사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한데요.
대신해서 아래의 간단한 질문들로 어느 정도 성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 스타에서 재재가 한 질문에 답해보면서 자신이 어느 알파벳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1. E vs I = 외향형 VS 내향형
E와 I를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자신이 언제 에너지를 얻는지에 따라서 구분될 수 있어요.
사람들과 놀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 E
집에서 혼자 쉬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 I
E = Extrovert = 외향적인 사람
I = Introvert = 내향적인 사람
E는 외향적인 성향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I는 내향적인 성향을 의미해요.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를 얻습니다. 반면에 I는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에너지를 얻어요.
I도 사람을 만나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요. 오래 있으면 점점 좀비가 되어갑니다 ㅋㅋㅋ 제가 I라서 공감되는 이미지네요 ㅋㅋㅋ
2. S vs N = 현실주의(감각형) VS 이상주의(직관형)
S와 N를 구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현실주의(감각형)인지 이상주의(직관형)인지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식당에서 사장님이 귤을 줬다! 그때 든 생각은?
귤 맛있겠다, 귤이 반들반들하네. 귤이 참 노랗다 ☞ 현실주의(감각형) S
사장님이 제주도 분이시구나. by 김구라 ☞ 이상주의(직관형) N
S = Sensing = (5감으로) 탐지하는 ☞ 현실주의
N = iNtuitive = 직감·직관에 의한 ☞ 이상주의
senseing은 5감(촉각, 후각, 시각, 청각, 미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현실주의의 사람들은 이러한 실제적인 감각으로 확실한 증거가 있는 정보를 위주로 받아들입니다.
반면, intuitive는 5감이 아닌 직관으로 세상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N유형의 사람들은 증거 없이도 판단하고 상상할 수 있는 뛰어난 직관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아래 사과를 보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S와 N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S: 빨갛다. 둥글다. 새콤달콤할 거 같다.
N: 백설공주가 먹은 사과가 생각나. 뉴턴이 저걸 보고 만유인력법칙을 발견했다니 대단하다. 사과폰 빨리 예약해야지.
이제 확실히 차이점이 보이시지 않나요?
S는 실제에 집중하며 사물을 관찰하는 반면, N은 사물 자체 그 이상의 것을 상상합니다.
현실주의자인 S가 보기에 N은 너무 이상적이고 상상에 의존하며 현실성이 없는 생각을 한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반대로, N이 보기에 S는 너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한다고 보일 수 있죠.
사실, 제 생각은 N을 이상주의라고 표현한다면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단편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에 의존하는 직관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포괄적이고 정확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Intuitive의 사전적 정의가 '직관에 의한'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3. T vs F = 이성적(사고형) VS 감성적(감정형)
T와 F를 구분하는 방법은 이성적 사고와 감정중 어떤 것을 우선시하느냐에 달려있어요.
애인의 "달이 떠서 네 생각이 났어"라는 말에 당신의 대답은?
T: 구래? '(속마음) 그런 질문은 생각해 본 적 조차 없다.' by 김구라
F: 나도 네 생각하고 있었어!! 나도 보고 싶었는데!! 우리 언제 볼까?
T = Thinking = 사고력 있는
F = Feeling = 다감한(감정이나 감수성이 풍부한)
달이 떠서 네 생각이 났어라는 말은 보고 싶다는 감정을 담은 말로서 논리성은 없는 말입니다. T들은 '달이 뜨다 = 네 생각이 난다'에서 논리를 찾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에 혼란을 겪습니다 ㅋㅋㅋ 김구라 님 표정 보세요 ㅋㅋㅋ 확신의 T입니다.
평소에도 지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구라 님처럼 사고와 논리를 중시하는 유형을 T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논리 없는 감정적인 말은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T는 "공감능력이 없다라"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요. ISTP이신 주우재 님이 여기에 발끈하며 올린 영상이 흥미롭습니다. ㅋㅋㅋ
F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말에 T분들은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혹시 "병원 가 봐"라고 말씀하시나요? F는 해결책 말고 감정에 공감을 해주기를 바라는데요. T의 이런 해결책만을 툭 던지는 말에 F는 상처를 받는다고 합니다.
T인 주우재 님은 이런 F와의 연애가 매우 힘들었다고 하네요 ㅋㅋㅋ T가 90% 이상인 따뜻한 로봇이라는 댓글이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다음 영상은 T와 T가 연애할 때의 대화인데요.
F인 제가 봤을 때 가장 재밌었던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T 여자: 추워 죽겠네.
T 남자: 내가 따뜻하게 해 줄게. 별 차이 없을 거 같긴 한데.
T 여자: 응. 별 차이 없어.
T 남자: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귀여워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4. J vs P = 계획적(판단형) VS 즉흥적(인식형)
J와 P를 구분하는 방법은 계획적으로 행동하는지와 즉흥적으로 행동하는지로 나누는 것입니다.
녹화 1시간 전 갑자기 취소된 라스 일정, 당신의 기분은?
J: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큰 혼란을 겪는다.
P: 뭐 그것도 괜찮다. by김구라
계획된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면 큰 혼란을 겪는 J에 비해 즉흥적인 P는 별다른 대미지를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이네요.
J = Judging = 판단하는 ☞ 미리 판단하고 계획한다
P = Perceiving = 인지하는, 감지하는 ☞ 최대한 인지·감지하는 데 집중하여 판단은 뒤로 미루어질 수 있다. 판단과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일단 큰 틀의 계획을 하고 최종 판단 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인지·감지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즉흥적으로 보일 수 있다.
J와 P를 구분하는 것은 여행계획을 짜는 상황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둘의 차이는 다음과 같아요.
J: 이번 여행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꼭 가야지. 1시에 도착하니까 짐 풀고 2시에 도착이다. (이미 판단 완료 = 판단형)
P: 이번 여행에서 루브르 박물관 꼭 가야지. 1시에 도착하니까. 음... 다른 데 가고 싶어지면 어쩌지? 도착할 때까지 정보를 더 찾아봐야지(아직 정보 인식 중 = 인식형)
위에서 처럼 P는 계획이 없다기보다는 많은 정보를 인식하기 위해 최대한 판단을 미루는 성향이라서 즉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5. -A vs -T
-A와 -T는 최근에 추가된 항목입니다.
-A = Assertive = 확신에 찬
-T = Turbulent = (감정이) 요동치는
A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는 타입입니다. 따라서,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는 편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항상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이는데요. 목표 달성에 있어서도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는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성향입니다.
T는 감정이 요동치는 타입입니다. 자의식이 강한 편이라 스트레스가 많고 감정기복이 큰 스타일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스트레스를 마다하지 않는 성취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완벽주의적 성향을 갖습니다.
MBTI(엠비티아이) 뜻을 먼저 알아보고, 알파벳(E vs I, S vs N, T vs F, J vs P, -A vs -T) 유형별 특징 차이점을 간단한 테스트 질문들과 함께 파악해 보았는데요. 이제 MBTI에 관한 대화를 할 때 막힘 없이 이야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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